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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조지아는 '따뜻' NOAA "라니냐 현상 탓"

조지아주에서 올 겨울 두꺼운 코트를 입어야 할 정도의 추위는 별로 없을 것 같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앞으로 3개월에 걸쳐 조지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예년 평균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최근 예보했다. 또 조지아 남부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날씨 변동은 올해 초 발달한 라니냐 현상 때문으로 겨울을 지나 내년 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조지아의 겨울 라니냐 현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기상학자들은 이를 '더블 딮'(double-dip)이라고 부른다.  
 
라니냐는 태평양 지역의 수온과 바람 방향 변화에 따라 형성된다.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적도 지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일어나 생기는 이상현상으로 동태평양에서 평소보다 강한 무역풍이 발달할 때 발생한다.
 


NOAA는 라니냐로 올 겨울 미국 서부 지역의 가뭄이 지속되고 북부 지역은 예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지아대학(UGA)의 대기과학자인 마샬 셰퍼드 교수는 "올 겨울 예년 평균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추운 날씨가 닥칠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날씨가 사람의 기분이고, 기후가 인격에 해당한다면 오늘 기분이 바뀐다고 해서 인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라니냐 상황 역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가 닥쳐도 기후변화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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