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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코로나19 감염 다시 증가세

하루 감염 1287건, 2주 전보다 30%↑
미 전역에서도 겨울철 재확산 주의보

최근들어 뉴욕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모임을 위한 이동이 시작되면서 이같은 확산세가 더 증폭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 뉴욕시 전역의 코로나19 감염사례는 128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보다 31%나 증가한 수치다. 단, 같은 기간 신규 입원건수는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코로나19 재확산세는 미 전역에서도 마찬가지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감염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작년과 비슷한 양상이다.  
 
NYT는 미 전역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전보다 30% 내외 증가한 9만3196명이라고 보도했다. 전날인 18일에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9만4669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7월 정점을 찍었던 ‘델타 변이’로 인한 제4차 확산이 9월 이후 진정세를 보였다가 최근 들어 다시 확산 조짐을 나타낸 것이다. 이번 재확산은 남부가 중심이 됐던 4차 확산과 달리 날씨가 추운 서북부와 동북부 지역네 집중돼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에 달하고, 하루 최대← 4400명이 숨졌던 작년 겨울의 양상을 지적하면서 울겨울 비슷한 패턴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추수감사절 항공 여행객이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우려가 더 커졌다.  
 
이같은 겨울철 재확산에 대응해서 뉴욕시당국은 모든 성인들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9일 “추운 겨울을 앞둔 지금, 부스터샷 접종이 연말 휴가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뉴욕시 전역에서 총 73만2000명이 부스터샷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연방 식품의약청(FDA)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서 화이자·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후 6개월이 경과하거나 얀센(J&J) 백신 접종후 2개월이 경과한 경우 누구나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시정부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소 외에도 지역병원, 지역약국, 이동식 접종소 등에 사전예약후 방문하거나 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또한 처음 접종한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는 ‘교차접종’도 허용된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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