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독립운동 유물 전시 '국민회관' 오늘 재개관…첨단시설에 전시물도 늘어

전시관 앞 서면 자동 해설
독립운동 영상 상영 시설도

국민회관 메인 홀 전경. 홀 중앙에 새로 설치된 유리관에는 미주 한인 독립사와 이민사 관련 각종 자료와 유물이 전시된다.

TV화면을 통해 미주 독립 영상자료들이 상영되는 시청각실.

신문인쇄실의 안내문을 교체하고 당시 신문인쇄를 하던 독립운동가의 종이 인형을 세웠다.

공사를 통해 기존의 전시시설을 철거하고 그동안 가려져 있던 창을 이용해 자연채광을 극대화했다.

한인 이민 선조들의 독립운동 유물이 전시된 국민회관이 대대적인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오늘(20일) 재개관 한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윤효신)은 오전 11시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12월 미주이민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후 18년 만에 재단장한 새 전시관에는 초기이민 사진과 역사적인 미주 독립운동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바코드를 이용해 전시관 앞에 서면 자동으로 해설이 나오며, 영어권 한인들과 타인종을 위해 영어로 들을 수 있게 하는 등 최첨단 시설로 단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영상을 상영하는 시설도 2곳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보다 생생하게 한국 독립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관 재단장은 국민회관 재개관 20주년을 맞아 한국독립기념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편 기념재단은 개관식 후 참석자들에게 오찬을 제공하며 새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밝혔다.  
 

▶참석 문의: [phone], [phone]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