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야외식당 영구화 여론 수렴
12월 31일까지 웹사이트에서 설문조사
12월 5개 보로서 회의, 1월 온라인 공청회
아담스 “프로판 가스 히터 금지 철회해야”
19일 뉴욕시 도시개발국(DCP)·교통국(DOT)은 12월 31일까지 ‘오픈레스토랑 프로그램 설문조사’를 웹사이트(https://nycdotsurveys.info/survey/open-restaurants-survey)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 참여자는 본인의 거주 우편번호를 입력한 뒤 오픈레스토랑의 장단점, 우려사항,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응답하게 된다.
뉴욕시는 다음달엔 5개 보로에서 오픈레스토랑 계획과 목표·설계지침 등을 공유하는 회의도 진행한다. 다음달 6일 오후 5시30분 퀸즈 회의를 시작으로 브루클린(7일), 브롱스(16일), 맨해튼(17일) 등에서 개최한다. 스태튼아일랜드 회의는 미정이다. 내년 1월엔 온라인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회의를 열고 오픈레스토랑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뉴욕시는 내년 가을까진 오픈레스토랑 준비 작업을 마친 뒤 2023년부터 영구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마찬가지로 에릭 아담스 차기 뉴욕시장 당선인도 오픈레스토랑 정책을 환영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요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고, 야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해 타격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다. 다만 아담스 당선인은 겨울철 야외식당에 프로판 가스 히터 사용을 허용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프로판 가스 히터는 화재 위험이 있다며 야외식당에는 전기히터(보도·도로)와 천연가스히터(보도)만 허용했다. 연 매출 100만 달러 이하 식당의 경우 프로판 가스 히터를 천연가스 히터로 교체하면 최대 5000달러 보조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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