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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구매하는 안전하고 저렴한 포장재

포장포스와 포장보스“포장의 모든 것을 도와드립니다”

한국에서 포장지 중개플랫폼 포장보스/포장포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 리우의 김대견 대표.

한국에서 포장지 중개플랫폼 포장보스/포장포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 리우의 김대견 대표.

 일반적으로 포장지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선물 포장지를 떠올린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빠르게 바뀌는 세상만큼이나 포장지의 개념도 크게 넓어졌다. 선물을 담을 수 있는 선물 박스, 손잡이가 달린 크래프트 형식의 선물 박스, 식당에서 음식을 담아서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플라스틱 용기, 다양한 반찬과 밥을 담을 수 있는 도시락 형태의 포장용기, 케익 박스, 아이들의 샌드위치나 빵집에서 담아주는 종이봉투, 피자 포장박스 등이 모두 포장지의 범주에 들어가고 있다.  
특히 식당 등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업주들에게 저렴하고 튼튼한 플라스틱 투고 용기를 정기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필수요소이다. 오늘 소개하는 업체는 독특하게도 한국에서 현재 성업 중인 포장포스/포장보스라는 포장재 전문 업체‘리우'이다. 이 업체는 두가지로 나누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그래서 웹사이트도 두개를 운영하고 있다. 포장포스(pojangposs.com)는 비즈니스와 비즈니스를 연결해주는 B2B몰 중개 사이트를 천명하고 있다. 즉 포장용기가 필요한 회사를 포장용기를 제작해주는 회사와 연결해주는 형식의 사업체이다. 반면 포장보스(pojangboss.com)는 직접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기성제품들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주문 제작 중개업체 포장포스〉
 
먼저 주문제작 전문 포장포스를 알아보자. 포장포스는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 색상의 골판지 박스, 종이 박스, 종이 쇼핑백, 비닐 쇼핑백, 부직포 쇼핑백, 에코백, 파우치 형태의 포장지, 테이크아웃 컵, 도시락용기, 죽용기, 국물용기, 종이용기 등의 투고용 포장용기, 여기에 포장지 등에 부착해서 특화시킬 수 있는 각종 스티커까지 고객이 주문하는 대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무엇이든 만들어준다. 또 커스터마이즈 형식이기 때문에 냅킨, 수저 포장지 등에도 비즈니스 상호나 로고를 새겨넣을 수 있다. 포장포스에서는 일단 고객의 의뢰를 받게 되면 패키지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매니저가 배정되어 원하는 디자인과 크기, 모양, 색상 등을 상담하고, 디자인을 개발한 후 들어갈 문구 등을 선택하고 여러 제조사들에게 이 디자인을 보내 입찰을 진행하고 견적을 비교해준다. 일단 원하는 파트너를 선정하게 되면 발주를 하고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포장포스를 통하게 되면 원하는 디자인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주문할 수 있다.  
 
 
〈이미 만들어진 기성품전문 포장보스〉
 
반면 기성제품들을 주문할 수 있는 포장보스의 경우, 주문한 제품들을 입찰을 통해 선택한 업체를 통해 생산하는 대신 자체 공장에서 주문한 다양한 상품들을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몇 안되는 포장재 전문가인 주식회사 리우의 대표이사 김대견씨는“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워낙 수출물량이 많기 때문에 쉬핑에 대해 해운사에서 우선배정을 받는 코드가 있어, 다른 업체들보다 좀더 빠르게 부킹해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주문량이 적어도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고, 한국에서 100% 생산하는 제품의 퀄리티 역시 중국산보다 훨씬 좋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만약 종이컵이 필요해 중국에서 수입을 할 경우, 20피트 내지 40피트짜리 컨테이너에 실어서 와야 하기 때문에 주문량도 많이 넣어야 하고 시간도 매우 오래 걸린다. 레스토랑의 경우 한품목 한품목 모두를 컨테이너 단위로 주문을 해야 하니까 직접 수입을 하는 것이 힘들다. 그러나 우리 회사의 경우, 필요한 종이컵, 냅킨, 수저 세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수량에 관계없이 소량씩 섞어서 부담없이 주문을 받아 수출을 하니 고객들로부터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일례로 얼마전에 라스베가스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한국식 치킨 레스토랑에서 치킨 담는 박스 두종류, 냅킨, 치킨박스를 담는 봉투 등을 여러가지로 섞어서 주문을 받았고, 우리 회사에서 이 제품들을 모두 한데 모아서 20피트 컨테이너로 보내줬다. 중국의 경우 섞어서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고 수량도 많이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입장에서는 비용부담이 크다. 우리 회사는 중국과 가격이 비슷해 가격 경쟁력이 있으면서도 물건의 품질은 더 뛰어나고 소량 주문이 가능하니 더 다양한 제품들을 이용해 자사의 상품을 노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소량 주문해도 착한 가격, 빠른 배송〉
 
김 대표는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포장 사업의 꿈을 키웠다. 의류학을 전공한 그는 우연히 해태제과 포장개발팀에서 첫 직장생활을 하면서 포장산업을 경험했다. 김 대표는 이후 스카웃 제의를 통해 LG 서브원에서 8년간 포장재 통합구매 업무를 하게 됐다. 일하는 과정에서 포장재 전문 구매대행이 국내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그는 LG 서브원을 퇴사하고 캐나다에 있는 FLAIR라는 연포장 구매대행회사에서 1년간 프리랜서로 활동, 한국으로 돌아와 2017년 1월 국내 최초로 포장재 전문 구매대행 회사를 창업했다.포장재 중개 플랫폼이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1인 사업체를 포함한 소상공 비즈니스들을 타겟으로 하면서 고객층은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포장보스/포장포스는 국내 수요를 넘어 현재 수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11월 1일부터 미국 서비스를 정식으로 론칭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등 한인인구가 많은 미국 대도시들로부터 주문이 크게 늘었고, 스웨덴,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들로부터도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들 국가들을 상대로 특별히 광고를 한 것이 아니라, 구글 광고만으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또 파트너 회사가 이미 100곳을 넘어섰서 고객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그는 “포장재 산업은 전세계적으로는 1072조원이 넘고, 한국만 해도 56조원 규모의 엄청난 산업이다. 사업을 할 때 포장재는 어떤 형태로든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원하는 포장재에 자신의 사업체 상호명이 인쇄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량씩 제작해 직접 수입하고 싶다면 우리 회사를 이용해달라. 중국산은 이름이 인쇄되지 않은 기존 기성 제품을 브로커를 통해 대량으로 구입하는 방법 밖에 없고, 자신의 상호가 인쇄된 냅킨, 수저 등을 소량으로 주문수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제 나만의 주문제작을 원하는 고객들이 소량으로 수입할 수 있으니 콜로라도에서 사업하시는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밝혔다.포장포스/포장보스 관련 문의는  포장재를 원하는 대로 주문 제작 사이트 www.pojangposs. com으로, 기성품 사이트는 www.pojangboss.com으로 하면 된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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