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뉴욕 버스에 경찰 배치
범죄 인한 승객 감소 대응
NYPD 소속 경관도 포함
17일 MTA는 월례 이사회에서 자체 경찰인력을 버스에 배치하기 시작했으며, NYPD를 통해 NYPD 소속 경찰도 버스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대중교통 내에서 사건사고나 범죄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버스에 경찰을 배치하는 가장 큰 이유다. MTA가 9~10월 대중교통을 탑승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MTA가 ‘옴니(OMNY)’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버스의 경우 뒷문으로도 탑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만큼 요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경우도 경찰이 단속할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살인·강도·폭행 등의 건수는 13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26건)보다는 11.9% 줄었다. 하지만 MTA는 여전히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어 경찰 추가배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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