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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이달말부터 아동용 백신 접종 시작

5세부터 11세 미만, 연방보건부 승인만 남아

사진출처 Ottawa Citizen

사진출처 Ottawa Citizen

17일(수) 온주 정부는 이달 말부터 5세부터 11세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주 보건부의 키어런 무어 박사는 "온주에서는 이달 말 5세부터 11세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는 아동 백신접종계획이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정부의 어린이 대상 백신 접종계획은 연방보건부가 밝힌 아동용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예상 승인 일정을 고려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연방보건부는 관계자는 "현재 보건부는 화이자가 제출한 아동용 화이자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및 효능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1~2주 내에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월) 모더나사도 연방보건부에 아동용 코로나백신의 승인을 신청했으며 보건부는 두 백신에 대한 승인 여부를 동시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아동용 백신 접종을 어떻게 진행할지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무어 박사는 "온주 정부는 어린이들에게 8주 간격으로 2회의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첫 번째 접종만으로도 연휴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강력한 면역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생성된 면역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휴가를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온주정부의 어린이 백신 접종계획 발표에는 연방 보건부와의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주 보건부 관계자는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해 연방 보건부의 베라 에칭박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계획을 검토했다"며 "연방 보건부가 세운 접종 계획은 매우 훌륭했다"고 전했다.
 
보건부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와 더불어 3차 접종 대상자들에 대해 '부스터샷'을 접종을 요청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사회적인 활동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도 증가한다"며 "온주 보건부는 70세 이상 주민들이 '부스터샷'을 통해 면역력을 더욱 강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수) 온주 정부가 '부스터샷' 접종을 결정하면서 70세 이상 고령자를 비롯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주민들은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한 주민과 원주민 등도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온타리오주 정부는 내년 1월부터는 12세이상 주민에 대해서도 부스터샷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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