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희귀 월식 현상 외
▶시카고 일원 19일 새벽 희귀 월식 현상 예고시카고 일원에 19일 새벽 희귀 월식이 나타난다.
시카고 애들러 천문대에 따르면 19일 시카고 일원 95% 지역에서 월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천문대 측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18분부터 오전 4시47분까지 보름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월식이 진행된다. 최대 월식은 오전 3시2분경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월식이 어떤 색을 띄게 될 지는 불분명하지만 역사적으로 월식은 보통 회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나타났다.
애들러 천문대는 직접 월식을 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19일 오전 1시30분부터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카고 여행비상령 대상서 3개 주 제외
시카고 시 보건국이 이번 주 여행비상령 대상에서 앨라배마 등 3개 주를 제외하고 1개 주를 다시 추가했다.
시카고 시는 16일 앨라배마, 미시시피, 테네시 주를 여행비상령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신 지난주 제외됐던 아칸소 주를 다시 포함시켰다.
이로써 시카고 시의 여행비상령에는 38개 주와 1곳의 미국령이 포함됐다.
이날 현재 여행비상령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곳은 16일 제외된 3개 주를 포함, 코네티컷, 플로리다, 조지아, 하와이, 루이지애나, 매릴랜드, 푸에르토리코, 사우스 캐롤라이나, 텍사스, 버진아일랜드, 워싱턴DC 등이다.
시카고 시는 1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당 15명 이상이면 여행비상령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 및 관광객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시카고 도착 3~5일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아야 하고, 음성 결과가 나오더라도 7일 간의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테스트를 받지 않을 경우 10일간 자가격리 대상이 된다.
이번 주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주 10만 명당 14.1명과 19.7명에서 각각 16.1명과 25.5명으로 늘어났다.
▶IL '틱톡'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보상금 가능
지난 9월 이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 Tok)을 사용한 이들은 업체측의 불법 개인정보 수집 및 유출에 대한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틱톡'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고 유출한 혐의로 연방법원에 피소된 상태다.
소장에 따르면 틱톡은 연방법과 일리노이 주 관련 법을 모두 위반해 일리노이 주의 틱톡 사용자는 다른 이들에 비해 최대 6배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이와 관련 최근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가 합의금 9200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공개했다.
합의금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tiktokdataprivacysettlement.com)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비영리 연구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18세~29세 사이의 인구 48%가 '틱톡'을 사용하는 만큼 각 개인에게 주어질 보상금은 매우 적을 것으로 전해졌다.
▶개리서 자동차-화물열차 충돌 일가족 3명 사망
인디애나 주 개리서 철길 차단기를 피해 달리던 자동차가 화물열차와 충돌, 일가족 3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경 자녀 2명(13세•11세)을 등교시키던 어머니(37)가 운전하던 차량이 화물열차에 부딪혀 모두 사망했다.
한 주민은 "화물열차가 오면서 차단기가 내려오기 시작했고 자동차 한 대가 차단기를 피해 먼저 건너편으로 넘어갔다"며 "앞선 차량이 건너가는 것을 본 은색 차량이 철길을 건너던 중 기차와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충돌 직후 차량에 타고 있던 이들이 모두 밖으로 튀어나왔다. 한동안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국은 "차단기가 내려오면 무조건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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