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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지원 받는 한인 가정 급증

캘프레시 1만7000가구
1년전 비해 54%나 늘어
코로나 시기 생활고 반영

팬데믹 기간 동안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인 ‘캘프레시(CalFresh·구 푸드스탬프)’의 수혜를 받은 한인이 1만700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다 숫자다. 그만큼 팬데믹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한인이 많았다는 의미다.
 
가주소셜서비스국(CDSS)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20-2021) 가주에서 캘프레시를 신청해 혜택을 받은 한인은 총 1만7012가구다. 이는 전년(2019-2020)에 수혜를 받은 한인 가구(1만996명)와 비교하면 54%나 급증한 것이다.
 
CDSS 마이클 웨스톤 공보관은 “코로나 직전 캘프레시 수혜자격이 완화됐고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청자가 급증한 것이 원인”이라며 “팬데믹 사태 때는 수혜자격 검토 및 갱신을 위한 재증명 서류 제출도 늦춘 바 있다”고 전했다.
 
캘프레시 신청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생활보조금(SSI)을 받는 노인, 장애인 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 규정이 변경됐었다. 당시 한인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신청 예약이 몰리기도 했다.  
 
한인 비영리 단체 한 관계자는 “신청자격이 SSI 수혜자까지 확대된 뒤 얼마 후 곧바로 코로나 사태가 불거졌다”며 “지난해 수혜 가구가 증가했다는 건 그만큼 생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많아진 것으로도 분석된다”고 말했다.
 
캘프레시 수혜 한인 가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표

〈표 참조〉
 
CDSS 자료를 보면 캘프레시 혜택을 받는 한인 가구는 2014년(8708가구), 2015년(8986가구), 2016년(9560가구), 2017년(1만317가구), 2018년(1만1286가구) 등 매해 늘고 있다.
 
캘프레시 수혜 한인 가구는 대부분 LA카운티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한 예로 지난 2019년 가주 지역에서 수혜를 받은 한인 10가구 중 7가구(약 68%)가 LA카운티에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프레시는 연방 기준의 저소득 개인 또는 가정(월소득 1인 2125달러·4인 4368달러 이하)에 식료품 구입 비용이 지원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현재 LA카운티 정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캘프레시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주 정부는 대학생들도 캘프레시를 신청할 수 있도록 법(AB396)을 제정, 연간 60억 달러를 캘프레시 예산으로 배정하기도 했다. 신청은 전화(866-613-3777·한국어 통역 가능) 또는 웹사이트(www.getcalfresh.org, www.dpss.lacounty.gov)로 하면 된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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