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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 다시 '북적'…추수감사절 200만명 예상

국내선 탑승 2시간 전 도착
주차장 예약해야 혼란 피해

LA국제공항(LAX)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LAX는 오는 25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최대 200만 명의 여행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최대 이용객 규모다. 또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거의 근접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LAX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추수감사절 전날에만 107만 명에 달하는 여행자들이 LAX에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LAX는 이에 따라 공항 이용객들에게 항공 스케줄 최소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고 주차장을 예약할 것을 안내하고 나섰다.
 
LAX 관계자는 “추수감사절 전후 2주는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즌”이라며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공항이 한가했지만 지난주부터 외국인들의 미국 입국을 허용하면서 다시 붐비고 있다. 올해는 작년의 최대 2배가 넘는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AX 관계자는 이어 “가장 우려스러운 부문은 주차장”이라며 “가능한 웹사이트(parking.flylax.com)에서 주차장을 예약하고 공항에 올 때는 플라이어웨이 등 공항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부탁했다.
 
특히 검색대 줄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항공편 탑승시간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안내했다.
 
현재 LAX는 웹사이트에서 주차장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검사가 필요한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톰브래들리 국제선 청사 C탑승구와 터미널6 건너편과 터미널 2 도착층 아래 정보센터 근처에 부스를 설치해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방정부는 지난 8일부터 백신을 접종했거나 코로나검사에서 음성 기록이 나온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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