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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사립학교 성추행 수십년만에 종결

롬 달링턴 스쿨서 수십년전 발생
학교 측, 학생 20명에 보상 합의

달링턴 스쿨

달링턴 스쿨

 
조지아 서북쪽 롬에 있는 사립학교인 달링턴 스쿨에서 발생한 학생 성추행 사건이 수십년만에 막을 내렸다.

 
학교측은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0명의 학생들에게 피해보상을 하기로 지난 15일 합의했다. 이들 학생들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남학생들과 최소 부모 1명이 교사의 성추행을 문제삼았으나 학교측이 이를 무시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학교 측은 합의를 통한 소송 종결을 발표하는 성명을 통해 향후 성추행 재발을 막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들과의 합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지금은 이미 40~50대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피해 학생들은 당시 영어교사겸 기숙사 사감이었던 로저 스티플마이어로부터 반복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스티플마이어는 1974~1994년 이 학교에서 9~12학년 학생들을 가르쳤다.  
 
스티플마이어의 반복된 학생 성추행 행태는 2017년 애틀랜타 저널(AJC)에 의해 처음 보도됐으며, 이를 계기로 피해 학생들이 공개적으로 나서 학교 측을 상대로 10여년간 성추행을 방조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80대의 나이에 앨라배마에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는 스티플마이어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소송 당사자는 아니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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