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조만간 한 단체 되기 기대"
인터뷰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 이사장은 15일 가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단의 역점 사업과 동포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미주 총연의 분열상에 대해 김 이사장은 “6년째인데 너무 오래 끌었다. 지난 10월 세계 한인 총연합회가 발족했는데 한인들이 가장 많고 영향력이 큰 미주 지역은 분열로 인해 제외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최근 아시안 증오범죄와 입양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법안의 추진 등 한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일들이 많은데 한인사회 공식 채널이 없다는 것은 250만 미주 동포들이 소외되는 일이다. 하루 빨리 정상화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총연 화합을 위한 재외동포재단 차원에서의 노력에 대해서는 “너무 구체적인 것까지 공개되면 판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 누가 잘못했는지를 묻지 말고 새출발 한다는 각오로 풀어줄 것을 기대한다"고만 언급했다.
김 이사장은 시카고 방문시 미주총연 문제의 해결을 위한 비공식적인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또 동포청 혹은 동포처 설립에 대해서는 차기 정부 집권 직후가 정부 조직법을 개편하는 좋은 시기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전자투표, 당장 어렵다면 우편투표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모국 방문 프로그램에 대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다시 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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