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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범죄 퇴치 주간 맞아 LA카운티 211 핫라인 홍보

LA카운티 정부는 15일 ‘증오범죄 퇴치 주간(United Against Hate Week)’을 맞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211 핫라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LA카운티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증가하자 211 핫라인을 개설하고 증오범죄나 인종차별 등의 피해자들 신고를 받고 있다.  
 
LA카운티 인간관계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연례 증오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LA카운티에 접수된 반아시안 증오범죄 케이스는 총 44건으로, 20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전체 증오범죄는 총 635건으로 전년도의 530건에서 20% 급증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LA카운티 정부 관계자 외에도 영화 ‘메이즈러너’에 출연한 한인 배우 이기홍씨가 증오범죄 반대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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