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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모든 성인 부스터샷 허용

최근 신규 확진 다시 확산세
화이자·모더나·얀센 중 선택
웹사이트·전화로 예약 가능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허용 대상자를 성인 전원으로 확대했다.
 
15일 데이브 초크시 시 보건국장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시전역 접종소에서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허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권고에 따라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은 2차 접종 완료로부터 6개월, 얀센(J&J)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접종 후 2개월 후 부스터샷 접종이 허용된다.  
 
부스터샷 접종을 희망하는 뉴요커는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중 하나를 택해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예약은 웹사이트(vaccinefinder.nyc.gov) 또는 전화(212-268-4319)로 가능하다.
 
초크시 국장은 “뉴욕시는 인구 밀도가 높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다”며 이번 권고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앞서 발표한 고위험군에 허용한다는 가이드라인 내용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홀리데이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되도록 많은 뉴요커들이 부스터샷을 접종 받고 안전하게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스터샷을 접종한 뉴요커는 63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뉴욕시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에 부스터샷 접종에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 브리핑에 따르면 15일 기준 7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2명으로 1주일 전 782명 대비 24.3% 증가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부스터샷을 접종할수록 (상황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제동을 건 연방법원이 연방정부의 이의제기를 기각하고 기존 결정을 유지했다.
 
법원의 결정이 이대로 굳어지면 겨울을 앞두고 백신 보급을 마무리해 감염 확산을 억제하려던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연방 제5순회항소법원은 연방정부가 내린 백신 의무화 명령의 집행효력을 중지하는 기존 결정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지난 4일 100명 이상의 민간 사업장에 내년 1월 4일까지 직원의 백신 접종을 끝내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텍사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유타 등 주 정부와 일부 기업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연방법원은 이달 6일 이들의 신청을 인용했고, 법무부와 노동부가 이의를 제기하자 이날 이를 기각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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