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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000억불 인프라 법안 발효...조지아주 몫은 얼마?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10여년에 걸쳐 전국의 도로, 다리, 항만 등의 개량과 보수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가 시작된다.

 
조지아주 역시 2260마일에 달하는 고속도로의 상태가 '부실' 판정을 받고 있으며, 374개 교량은 '구조적 결함'을 지닌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같은 열악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조지아에 도로 예산 최소 89억달러, 교량 예산 2억2500만달러가 배정될 예정이며, 타주와의 예산증액 경합 과정에서 예산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아울러 광대역 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모든 주에 1억달러씩 배정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지아 전체 가구의 15%가 인터넷 미가입 상태이며, 6%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에 살고 있다.  
 
조지아는 또 5개년 대중교통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14억달러를 받으며, 이중 9억2300만달러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항 역시 향후 5년간에 걸쳐 6억1900만달러를 집행하며, 사바나 항만에는 800만달러가 투입된다.  
 
이밖에 기후변화에 대응한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을 위해 1억3500만달러가 잡혀있다. 조지아 전역에 걸쳐 현재 3573개의 충전소가 가동되고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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