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 가득에 '100불' 시대
가주 개스값 역대 최고 돌파
“연말쯤 떨어지기 시작” 전망
LA 및 롱비치 등 대도시 지역 가솔린 평균 가격은 4.66달러로 2012년 10월 최고 기록인 4.70달러보다는 감소했다.
가솔린 가격의 고공행진 지속으로 갤런 당 5달러가 넘는 주유소가 속출하며 소비자들이 1년 전보다 갤런당 1.50달러를 더 지불하고 있다. 가솔린 가격 상승으로 12~15갤런 세단 자동차 경우 가솔린을 꽉 채우면 60~75달러, 18~20갤런 SUV 경우 90~100달러를 지출하게 된다.
유가 급등은 코로나 경제 회복 단계에서 에너지 수요는 급등했지만, 팬데믹에 타격을 입은 생산 및 수송시설과 인력이 회복되지 않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올해 미국 유가가 65% 이상 급등했지만, 원유 생산량은 코로나 19 확산 전인 2019년 말 수준보다 약 14% 낮은 수준이다.
게다가 최근 북가주 폭우와 남가주 정유소가 유지보수 작업으로 생산량 감소에 고유가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가격은 12일 80.79달러로 마감했는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제한 완화로 수요가 급증한 지난해 11월13일 40.13달러보다 101.3%나 오른 수치다.
남가주자동차 클럽은 “현재 가솔린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며 “올해 말 가솔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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