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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집단 면역' 목표 사실상 포기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집단 면역’ 목표를 사실상 포기하며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12일 LA타임스는 전 인구 중 70~85%가 백신을 접종했을 때 집단 면역이 형성돼 팬데믹의 종식을 이룰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최근 CDC 전문가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CDC 코로나19팬데믹테스크포스(TF)팀 제퍼슨 존스 박사는 분명한 집단 면역에 도달하는 것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더 이상 감염이 전파되지 않는 일종의 임계값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라며 이에 대해 지난주 CDC 백신 관련 자문위원들 앞에서 밝혔다고 전했다.  
 


존스 박사에 따르면 백신은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으로부터 상당히 효과적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누구도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입증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백신이 널리 퍼졌다고 해도 바이러스 확산을 아예 막을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집단 면역을) 명백한 목표로 뒀을 때 우리는 낙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집단면역을 향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DC 예방접종자문위 올리버 브룩스 박사는 “CDC가 집단 면역 목표를 철회한다면 백신 접종 수준을 높이려는 모든 노력이 무산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이 커뮤니티를 위한 게 아닌 그저 개인을 위한 예방 조치라고 인식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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