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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콜로라도 주민선거 결과 이모저모

주 전체 투표안건 3개 모두 통과에 실패

 말많고 탈많았던 2021년 콜로라도 주민선거는 의외의 결과를 도출해내며 막을 내렸다. 주간 포커스는 올해 주민투표에 부쳐진 안건들과 그 결과를 알아봤다. 먼저 투표 안건들 가운데 모든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똑같이 주어진 콜로라도 주 전체 안건 3가지의 결과를 알아보자.
 
[수정안 78 : Amendment 78]  주 정부 지출 권한  - 통과 실패
 
이 수정안은 ‘주 정부의 돈 사용을 승인할 입법부의 권한’이라고도 불리는데, 유권자들에게 연방정부나 법정 소송을 통해 받은 적합한 돈을 주 입법부가 사용처를 지정할 권한을 줄지 여부를 묻는 안건이었다. 통과에 성공할 경우, 주 의회 의원들에게 주 재무관실을  통해 집행되는 기존 예산 외에 추가로 예산을 집행하는 방법에 대해 발언권이 부여되고, 이를 위해서는 이 펀드의 사용과 관련해 공청회를 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었다. 이 수정안은 보수파인 공화당에게 큰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주 전체 64개 카운티 가운데 단 6개 카운티에서만 지지를 받았을 뿐, 나머지는 모두 거부당하는 참담한 실패를 겪었다. 심지어 보수파 공화당들의 온상이라 할 수 있는 메사, 더글러스, 엘파소 카운티에서도 통과에 실패했다.
 
 
[발의안 120 : Proposition 120]  재산세 인하  - 통과 실패
 
발의안 120은 ‘재산세 평가율 감소’라고도 불리며, 유권자들에게 주거 및 비주거 재산세 평가율을 모두 감소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요청하는 법안이었다. 만약 통과될 경우, 주거용 부동산의 과세율은 7.5%에서 6.5%로, 비주거용 부동산의 과세율은 29%에서 26.4%로 각각 인하된다. 이 발의안은 콜로라도 주 전체에 걸쳐 다가구 주택 및 숙박 시설에 대한 재산세를 총 10억달러 이상 낮추기를 원하는 지지자들이 마련한 안이었다.이 수정안 역시 공화당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단 7개 카운티만이 이 수정안을 지지했으며, 나머지로부터는 철저한 외면을 받았다.
 
 
[발의안 119 : Proposition 119]  마리화나 판매세 인상 -통과 실패  
 
발의안 119는 ‘학습 강화 및 학업 진척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리며, 주 내 각 학교들의 학습 프로그램 예산(총1억3,760만달러)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마리화나 판매세를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었다.  이 발의안은 유권자들에게 마리화나의 판매세를 5% 인상해 주 전역의 5세부터 17세 사이의 학생들의 과외 프로그램을 위한 펀드로 사용해도 되는지를 물었다. 그러나 이 발의안은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처럼 거물급 정치인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통과에는 실패했다. 이 법안을 지지한 카운티는 단 5개 밖에 없었다.
 
 
〈공화당 인사들의 약진〉
 
공화당이 밀고 있던 투표 안건들이 줄줄이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오로라와 더글러스 카운티에서는 공화당 인사들의 당선 소식이 줄을 이었다. 오로라 시 의회의 경우, 스티브 선드버그, 더스틴 즈보닉, 다니엘 주린스키 등 공화당 출신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다만 2구역에 출마했던 공화당 조노 스캇의 경우 처음 개표 결과 발표 당시에는  당선자로 알려졌으나 재검표에서 결과가 역전되면서 민주당 후보인 루벤 메디나에게 패했다. 더글러스 카운티의 경우, 학교 위원회 후보들 가운데 4명의 공화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마이크 피터슨, 베키 마이어스, 크리스티 윌리엄스, 케일리 위니거 등 4명이 그 주인공들이다. 반면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지난 4년간 더글러스 카운티 학교 위원회 임원으로 재임했던 중국계 미국인 케빈 렁씨는 크리스티 윌리엄씨에게 45.5%대 54.4%로 패해 재선에는 실패했다.
또 웨스트민스터, 러브랜드, 커머스 시티, 톨톤 등의 지역 선거에서도 공화당 후보들이 연이어 당선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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