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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 다시 고공행진

맨해튼 렌트 약 20% 폭등
지역별 양극화 현상도 보여

물가 급등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뉴욕 도심 렌트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당분간 진정되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밀러 새뮤얼·더글러스 엘리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맨해튼 렌트 중간값(첫 달 무료 등 할인을 포함한 실효가격)은 3382달러로 1년 전보다 18% 올랐다. 코로나19 직전 가격(3409달러)엔 소폭 못 미치지만 지난 10년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집주인이 렌트 계약시 무료로 제공하는 개월 수도 작년 2.1개월에서 1.7개월로 줄었다. 렌트 공실률도 지난 2월 11.79%에서 2.11%까지 떨어졌다.  
 
다만 맨해튼 내에서도 렌트는 상당히 양극화한 모습이었다. 도어맨이 있는 건물 렌트 중간값은 4398달러로 전년비 18.3% 급등했지만, 도어맨이 없는 렌트는 2650달러로 3.9% 오르는 데 그쳤다. 이외에 브루클린 지역의 렌트 중간값은 2731달러로 오히려 1.2% 하락했고, 퀸즈 북서부 지역 렌트 중간값은 2612달러로 8.2% 뛰었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로 여전히 여러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연방정부에 10억 달러 규모 추가 긴급렌트지원프로그램(ERAP) 자금을 요청했다. 뉴욕주는 이미 24억 달러 규모 ERAP 자금을 소진해 오는 14일 오후 10시부터 신규 신청 접수를 중단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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