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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경제학] 포트폴리오 구성

투자이익 극대화, 손실은 최소화 목적
선별 및 분산투자 때 ETF 좋은 방안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이유는 투자 이익을 최대화하면서 투자 손실을 최소화시키려는 목표에 있다.  
 
여러 종류의 주식으로 투자를 분산하면서 한 주식에 투자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려는 것이다.  
 
물론 여러 주식에 나누어 투자하더라도 투자한 기업들이 한 업종에 집중돼 있는 경우에는 업계 리스크에 부딪힐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한 기업들이 모두 에너지 관련 종목에 집중돼 있다면 원유가가 하락하거나 클린에너지(Clean Energy) 정책 변화로 업계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되면 주가가 동반하락의 위험을 짊어지기 때문이다.  
 


한 주식이나 한 업종에 몰아서 투자해서 성공을 한다면 여러 군데에 나누어진거 보다 투자 수익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실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거기에 따르는 손실을 고려해봐야 한다.  
 
이에 반해 너무 많은 곳으로 분산해 놓는 것도 좋은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없다. 분산 투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투자 방법은 뮤추얼펀드(Mutual Fund)나 ETF(Exchange Traded Fund)를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식인데 가끔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주면서 다수의 뮤추얼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개별적으로는 능력 있는 펀드매니저와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펀드라고 해도 펀드마다 몇백개의 종목에 투자돼 있어 이런 펀드를 여럿 보유하고 있으면 간접적으로 수천개의 종목에 투자를 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겹치는 종목도 있고 수익에 관련된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투자 자금의 한계로 인해 바람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고 더욱이 개별 주식을 일일이 조사나 분석하는데 시간도 없고 전문적 지식도 부족하다.  
 
이런 이유가 많은 투자자가 수동적인 투자에 속하는 지수펀드(Index Fund)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펀드 투자 중 수동적 펀드 투자 비율이 전체 투자액수에 비교할 때 수동적이 52%, 펀드 매니저에 의해서 운용되는 액티브 펀드는 48%라고 한다.  
 
종가를 기준으로 매매를 하게 되는 뮤추얼펀드와는 달리 ETF는 일반 주식거래처럼 장중에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ETF는 대부분 인덱스 펀드와 같은 패시브 펀드가 주류를 이루지만 한 업종에 집중된 펀드들이 많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앞으로 배터리 산업이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예측한다면 배터리 관련 주식들로 구성된 ETF를 찾을 수 있다. 또는 앞으로 농산물 쪽이 잘 될 거라고 전망한다면 농산물 관련 ETF도 있다.  
 
개별 주식을 분석할 여력은 없지만, 시대에 따라 업종별로 전망이 좋은 분야를 선별해 투자하고 싶으면서 분산투자를 도모할 때 ETF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주가가 너무 높다고 우려된다면 위험, 리스크에 대한 검토를 통해 자산 방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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