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H-1B 발급 42만 건으로 증가
하이텍 기업들 가장 많아
신청서 10건중 1건꼴 기각
이민서비스국(USCIS)이 9일 발표한 2020회계연도(2019년 10월~2020년 9월)의 승인 취업비자(H-1B) 신청서는 42만6724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규 신청서 승인 건수는 12만 2894건이며, 연장 신청서에 대한 승인 건수는 30만 3830건이다. 이는 2019회계연도의 38만 8403건에 비해 4만 건 가량 증가한 것이다.
또 이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3만9915건은 비자발급이 거부돼 신청서 10건 중 1건꼴로 기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 중에서 H-1B 신청자가 많은 곳은 대부분 첨단기술 관련 기업들로 파악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초기 신청서가 접수된 기업은 아마존으로 3737건이며 그 뒤로 인포시스리미티드(2487건), 타타컨설턴시서비스(2401건), 코그니잔트테크놀로지솔루션(1991건), 마이크로소프트(1788건)등 순이다.
그러나 연장 신청서까지 합산하면 코그니잔트테크놀로지솔루션에 총 1만4721건의 비자가 발급돼 H-1B를 가장 많이 발급받은 기업에 올랐다. 그 뒤로 아마존이 2위로 1만1291건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구글사가 1673건을 신청해 승인받았으며, HCL아메리카(1301건), 페이스북(1168건), 애플(747건), 오라클(502건)이 톱5 순위에 들었다. 또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220건), 우버(190건)도 상위권에 포함돼 있다.
〈표 참조〉
장연화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