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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오로라 시의원 선거 결과

즈보닉, 주린스키, 샌드버그, 메디나 당선

 11월 2일 주민 선거가 끝났다.  특히 이번 주민 선거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눈길을 끌었던 선거는 오로라 시의원 선거였다. 전체구 의원 2명, 제 1구역, 제 2구역, 제 3구역 등 총 5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가운데, 전체구 의원직에 한국계 베키 호건 여사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역대 아시아계 시의원을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오로라시에서 최초로 한국계이자 아시안인 호건 여사가 시의원직을 차지할 수 있을까 하는 관심이 쏠렸었지만, 결과는 수포로 돌아갔다. 호건 씨는 전체표의 12%인 15,280표를 받아 6명의 후보 가운데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오로라 시는 시장과 총 10명의 시의원이 재임하고 있으며, 각각의 시의원들은 4년간의 임기를 가지고 있다. 시의원은 오로라를 6개 지역(Ward)으로 나누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 6명과 오로라시 전체를 관장하는 전체구 의원 4명을 합해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서 제 1구역은 현직 의원인 크리스탈 무리요 의원이 재출마해 1구역 주민들의 표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56%를 받아 2위(36%) 후보인 빌 곤드레즈를 여유롭게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현직 의원이었던 니콜 잔스턴이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이주하면서 사임하는 바람에 공석이 되어 새로 의원을 뽑게 되었던 제2구역은 스티브 샌드버그가 48%를 득표해 2위(36%) 후보인 브라이언 린드스트롬을 제치고 시의원이 되었다. 가장 박빙의 대결을 펼쳤던 곳은 제 3구역이었다. 루벤 메디나 후보와 조노 스캇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처음 개표 결과는 근소한 차이로 스캇 후보가 당선이 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표차이가 너무 적은 데다가 늦게 도착해 제때 집계가 되지 않은 표들이 발견되면서 재검표를 했고, 결과 메디나 후보가 총 4,140표(51%)를 받아 4,036표(49%)를 받은 스캇 후보에 104표 차이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오로라 시의회가 민주당으로 기우는데 큰 기여를 했다. 오로라시 선거는 초당적 선거이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후보들이 민주당인지 공화당인지 등의 당적 여부를 기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선거전까지 오로라 시의회 의원들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대 5로 균형을 이루어왔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인 루벤 메디나 후보가 공화당인 조노 스캇을 이기면서, 오로라시의회는 민주당 의원이 6명, 공화당 의원이 4명으로 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로 바뀌게 됐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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