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비 준공식 준비 완료…'누구나 참석' 커뮤니티 행사로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노명수 회장은 9일 본지와 통화에서 “나무와 잔디를 심는 조경 작업을 8일 모두 마쳤다. 이제 11일 준공식을 잘 치르기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건립위 측은 준공식을 초청장 소지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준공식엔 시, 카운티, 가주, 연방 정치인과 한인 단체, 미 재향군인회, 한국 보훈처, LA총영사관 관계자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준공식 이후엔 한국전 당시 희생된 미군 3만6591명 전원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 제막 행사가 이어진다.
건립위 측은 참석자 전원에게 건립위와 한국 보훈처 로고가 담긴 수건, 한국전 당시 미군의 모습과 기념비 사진 등이 프린트 된 무릎 담요를 기념품으로 나눠준다.
수건과 담요는 황후남(영어명 린다 패츠먼) 건립위 자문위원, 김영수 컬러컴 대표의 기부로 마련됐다.
건립위는 고 김진오 초대 회장이 지난 2013년 제작한 기념비 배지 100여 개를 주요 기부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이 배지를 보관해 온 최정택 전 한인회 이사장은 최근 김경자 건립위 자문위원을 통해 건립위에 전달했다.
준공식 문의는 노명수 회장(714-514-6363) 또는 박동우 사무총장(714-858-0474)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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