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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아태계 대학생에 장학금

장학생 55명에 50만불 지급
한인 세라 황·이예빈씨 포함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가 아태계(APIAs)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 APIA 스칼라스(Scholars)와 협력, 2021 맥도널드/APIA 장학금 수혜자들을 발표했다. 2019년 창설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고등교육 진학을 막는 재정적 장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55명에 총 50만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되는데, 15명에게는 각 2만 달러씩 4년 장학금·40명에겐 각 5000달러씩 1년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수혜자 중엔 한인도 포함됐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재학 중인 세라 황씨와 앨라배마 오번 대학에 재학 중인 이예빈씨 등 2명이다.
 
28개 주, 17개의 아태계 소집단들을 대표하는 올해의 맥도널드/APIA 장학생들은 민족 구성과 거주 지역 면에서 다양하다.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의 94%는 1세대 이민자이고, 56%는 가족 중 최초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었다.  
 
엘리자베스 캠벨 맥도널드 문화참여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굳건한 마음으로 학생들이 금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이루도록 돕고 있다"며 "APIA 스칼라스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찾아내 삶을 바꿔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곧 열릴 2022~2023 APIA 장학금 신청서 등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APANext.com)를 참고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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