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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법안 통과로 뉴욕 교통 인프라 대폭 개선

향후 5년간 최소 수백억불 연방자금 지원
철도·도로·교량·대중교통·공항 등에 투입

 연방의회에서 인프라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최소 수백억 달러의 연방자금이 뉴욕주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등 다양한 뉴욕 일원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하원은 지난 5일 교량·도로·철도·상하수도·인터넷 등 물리적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1조2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는 약 5500억 달러 교통 인프라 관련지출이 포함돼 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이후 발효될 예정이다.  
 
이중 수백억 달러가 뉴욕주·시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투입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투입 금액과 해당 프로젝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등 철도 개선 101억7000만 달러=허드슨강에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신규 터널 건설을 포함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65억7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새로운 터널 건설과 함께 허리케인 샌디로 훼손된 기존 터널을 보수해 뉴저지트랜짓(NJ Transit)과 앰트랙의 고질적인 지연사태를 해결하고 승객 수송도 2배로 늘리게 된다. 또한, 도시간 통근열차 보조금을 위해 36억 달러가 지원된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와 연결된 앰트랙 노스이스트 코리도 개선 프로젝트에는 뉴욕주 지원과 별개의 300억 달러가 배정돼 있는데, 이를 통해 워싱턴DC와 보스턴까지 연결되는 철도가 개선된다.  
 
◆뉴욕주 도로 및 교량 정비 135억 달러=주 전역의 도로 정비와 개선에 116억 달러가 배정됐다. 2019년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 고속도로의 46%가 표면 불량 상태일 정도로 개선이 시급하다. 또한, 주 전역 1700여개의 노후화된 교량을 수리하는 데 19억 달러가 배정됐다.  
 
◆뉴욕전철 등 대중교통 개선 100억 달러=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100억 달러 이상이 배정돼 뉴욕전철 신호개선과 엘리베이터 등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와 2애비뉴 전철 확장 등에 투입된다.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6억8500만 달러=JFK국제공항 2억9500만 달러, 라과디아공항 1억5000만 달러, 롱아일랜드 공항 7개소 3100만 달러 등으로 공항 개보수와 확장이 시행된다.    
 
◆전기차 충전시설 및 지원=전기차 충전소 건설을 위해 1억7500만 달러,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위해 25억 달러가 투입된다.
 
이외에도 광대역 개선과 보조금 지급에 1억 달러, 사이버공격 방어에 2800만 달러, 산불예방 및 대응에 34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작년 한해 뉴욕주에서 192건의 산불이 발생해 1만2875에이커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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