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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주지사 당선 확정 늦어질 듯

머피 주지사 승리 선언 불구
치아타렐리, 재개표 소송 추진

 뉴저지주지사 선거의 최종 공식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지사 당선을 확정하는 데 상당 기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현재 민주당의 필 머피 현 주지사가 50.9%(128만5351표)로 공화당 잭 치아타렐리 후보의 48.3%(121만9906표)에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머피 주지사는 현재 99% 선거구의 투표함이 개표된 데다 6만5400여 표(2.6%)가 앞서 있기 때문에 현재 남아 있는 우편투표·사전투표의 추가 개표 결과와 상관없이 당선이 이미 결정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공화당 일부에서는 득표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법원에 재개표(recount)를 신청해 다시 투표수를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치아타렐리 후보는 남은 우편투표·사전투표 개표 과정을 지켜본 뒤에 법정 소송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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