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 10명 대통령 봉사상 수상
한국학교 조교 4명, 한인 단체장 6명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조지아협의회(회장 이경철)는 지난 7일 오후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지역 한인 10명에게 대통령 봉사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조광세 총회장, 문상귀 수석부회장과 수상자의 가족들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는 유장원, 정서인, 강지연, 최현성 등 애틀랜타 한국학교 조교 4명과 이근수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 명예회장, 이국자 한국학교 이사장, 김백규 애틀랜타평화의소녀상건립위원장, 남기만 월드옥타 상임이사, 최주환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등 한인 단체장 6명 등 총 10명이다.
이경철 회장은 먼저 수상자들이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노고를 치하했다. 이 회장은 "한인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미국의 지도자, 리더로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특별히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지도자이자 리더 6분에게도 봉사상을 전달한다"면서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 다문화와 다인종이 융합하는 미국의 시민으로, 수많은 시간을 봉사하고 집 몇채 살 만큼의 돈을 쓴 분들이다. (웃음) 봉사한 여러분에게 특별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을 위해 샌디에이고에서부터 직접 운전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조광세 총회장은 "우리 협회는 지난 2006년 샌디에이고에서 대통령 봉사상을 시상하기 시작해, 현재 18개 주 26개 도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한인들에게 대통령 봉사상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한인 청소년들이 동포사회와 미국 사회 지도자로 성장하게 격려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앞으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여러 지도자들의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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