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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고 브랜든' 화제 이유는…구호·랩 등으로 퍼져

바이든 비꼬는 구호
나스카 경기에서 시작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꼬는 ’렛츠 고 브랜드‘ 문구가 적힌 옷. [아마존 캡쳐]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꼬는 ’렛츠 고 브랜드‘ 문구가 적힌 옷. [아마존 캡쳐]

지금 미국에서는 ‘렛츠고 브랜든(Let’s go Brandon)' 구호가 화제다. 이면에는 논란도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꼬는 구호이기 때문이다.
 
먼저 최근 이 문구를 내세워 랩을 한 로자 알렉산더가 2주째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각종 밈(meme) 영상들은 소셜미디어 등에서 수십만 회씩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렛츠고 브랜든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 모자 등도 온라인에서는 인기 아이템으로 판매되고 있다.
 
요즘 스포츠 경기에서도 이 구호는 빠질 수가 없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간의 월드시리즈에서도 관중이 '렛츠고 브랜든'을 연호했다. 대학 풋볼 경기에서 이 문구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구호가 된지 오래다. '렛츠고 브랜든'은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이 문구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휴스턴발 사우스웨스트 항공편의 기내방송에서 '렛츠고 브랜든' 문구가 나왔다는 주장 때문이다. 반면, 기장이 월드시리즈 기간임을 감안해 '렛츠고, 브레이브스'를 말한 것이라는 주장 역시 제기되고 있다. 항공사는 이에 대한 자체 조사를 진행중이다.
 
'렛츠고 브랜든' 문구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게 된 것은 지난달 3일 앨라배마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NASCAR)에서 벌어진 일 때문이다.
 
당시 일부 관중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욕설(Fxxx Joe Biden)을 외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NBC 기자(켈리 스타배스트)가 우승자 브랜든 브라운 선수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욕설 연호를 “관중이 지금 '렛츠고 브랜든'을 외치고 있다”고 잘못 언급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 문구의 확산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렛츠고 브랜든'이 논란인 이유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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