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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킨 미성년 아들 투표 시도

NBC4가 글렌 영킨(공화) 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자의 미성년 아들이 2일(화) 두번이나 투표를 시도하다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NBC4는 투표를 시도한 영킨 당선자의 아들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이름을 공개하지 않으며 범죄 혐의로 입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페어팩스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영킨 당선자의 아들 한명이 그레이트 폴스 도서관에 설치된 투표소에 왔었다고 보도했다.  
 
이 투표소는 영킨 당선자 주소지 관할이 아니었다.  
선관위 직원은 영킨 당선자 아들이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투표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운티 선거국은 “5일(금) 오전 현재 한 10대 청소년이 두 투표소에서 투표를 시도하다 적발된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 청소년은 신분증을 제시했으나 18세 미만이며 유권자 명부에 이름을 올리지 않아 투표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선관위 직원은 이 청소년에게 유권자 등록 지원서를 주고 미래 선거를 위해 등록할 것을 권유하고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코노파세크 페어팩스 카운티 유권자등록관은 “이 청소년이 선거법을 어겼는지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버지니아 형법상 허위 정보를 이용해 투표하는 행위를 중범죄로 규정하고 있으나 자격미달 주민이 투표를 시도하다가 실패한 경우에 대해서는 특별한 처벌 조항을 두고 있지 않다.  
 
코노파세크 유권자등록관은 “ 이 청소년이 허위 진술을 하지 않았으며 투표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영킨 당선자의 한 대변인은 “영킨 당선자의 17세 아들이 선거법을 오해하고서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할 수 있는지 물어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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