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주지사, 실내 마스크 지침 해제 위한 전제 공개
▶주지사, 실내 마스크 지침 해제 위한 전제 공개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실내 마스크 지침을 해제하기 위해 주시하고 있는 2개의 주요 수치를 공개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2일 "매일 같이 주 보건부 의료진의 보고를 받고 있으며 코로나19를 상대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수칙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마스크 지침 등 안전 수칙을 도입 및 해제하기까지 종합적인 상황을 분석해야겠지만,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것은 병원 입원율과 백신 접종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입원율은 떨어져야 하고, 반대로 백신 접종률은 올라가야 한다"며 "최근 병원 입원율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1256명의 일리노이 주민들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중이고 이 가운데 281명이 집중치료실(ICU)에 있으며 133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연휴가 다가오는만큼 그 전까지 마스크 지침을 해제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2일 코로나19 부스터 샷을 접종했다.
▶시카고 여행비상령 대상 텍사스 등 제외
시카고 시 보건국이 텍사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2개 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를 여행비상령 대상에서 제외하고 2개 주를 다시 포함시켰다.
시카고 시는 지난 2일 여행비상령 대상을 업데이트 하면서 사우스 캐롤라이나(SC), 텍사스(TX), 버진 아일랜드를 제외하고 캘리포니아(CA), 미시시피(MS) 주는 다시 대상에 추가했다.
이로써 시카고 시 여행 비상령 대상은 41개 주와 미국령 1곳이 됐다.
현재 시카고 시 여행비상령에 제외된 지역은 2일 제외된 3곳을 비롯 코네티컷, 플로리다, 조지아, 하와이, 루이지애나, 매릴랜드, 워싱턴DC, 푸에르토 리코 등이다.
시카고 시는 1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당 15명 이상이면 여행비상령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 및 관광객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들은 시카고 도착 3~5일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아야 하고, 음성 결과가 나오더라도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테스트를 받지 않을 경우 10일간 자가격리 대상이 된다.
한편 이번 주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주 10만 명당 10.5명과 12.9명에서 각각 11.5명과 16.5명으로 증가했다. 일리노이 주 하루 평균 확진율은 지난 4주 사이 최고치로 올랐다.
▶박물관-미술관, 연말까지 IL 주민 무료 입장일 공개
시카고 지역 각 박물관들이 일리노이 주민들을 위한 무료 방문일을 공개했다.
다음은 일리노이 주민들이 연말까지 이용 가능한 박물관 및 미술관의 무료 입장일이다. 무료 입장을 위해서는 면허증, 학생ID, 청구서, 수표 등 일리노이 주 거주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시카고 과학 산업 박물관(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 11/3, 10, 17, 12/8
▶카고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Chicago): 11/29~12/17일 사이 월•목•금요일
▶시카고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
▶듀세이블 흑인 박물관(DuSable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페기 노트바트 자연박물관(Peggy Notebaert Nature Museum): 11/4, 11, 18, 12/2, 9, 16, 23, 30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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