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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지방선거…메트로 전역서 '투표 순조'

'투표 억압법' 시행 후 첫 선거
큰 문제 없이 조용한 선거 치러

2일 애틀랜타 시 잭슨 메모리얼 침례교회에 개설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로이터]

2일 애틀랜타 시 잭슨 메모리얼 침례교회에 개설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로이터]

 
2일 전국적으로 시장과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비교적 조용한 선거를 치렀다.

 
대선 당시와는 달리 투표를 위해 긴 줄을 서야하는 불편도 없었고, 모든 투표소에서 큰 문제 없이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애틀랜타 북쪽 노스 스프링스 하이 구역에는 미처 체크 인 태블릿이 확보되지 않아 유권자들이 종이투표 용지를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또 캅 카운티에서는 일부 투표소에서 스캐너가 작동하지 않아 투표소를 조금 늦게 열기도 했다. 문제가 발생한 8개 투표소는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곳은 애틀랜타 시 대부분을 포함하는 풀턴 카운티로 주정부 평가위원들이 투표 진행과정을 세심하게 지켜보았다. 평가결과 선거관리 능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조지아 최고 선거관리 당국인 주무부(Secretary of State)가 풀턴 선관위를 대신하게 된다.  
 
특별한 선거 이슈가 없었던 귀넷 카운티의 경우 투표 열기가 높지 않았고 투표소마다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전국적인 관심을 끄는 선거는 카심 리드 전 시장과 펠리샤 무어 시의회 의장이 대결을 벌인 애틀랜타 시장 선거로 과반 득표에 미달할 경우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주무부의 가브리엘 스털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선거요원들이 준비된 백업 플랜에 따라 투표가 중단되는 일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투표 억압법'으로 논란을 일으킨 'SB 202'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였다.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는 유권자들에게 음료수나 간식을 건네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투표 당일 날 정해진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해야 무효처리되지 않는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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