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오바마케어 지원 대상 확대
보조금 지급 기준 소득 대폭 상향 조정
개인 연소득 5만1040불에서 7만7280불로
2022년 건강보험 내년 1월말까지 신청
뉴저지주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오바마케어 가입 신청을 받고 있는데, 세금 크레딧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기준을 개인은 연소득 7만7280달러까지, 가족(4인 기준)은 15만9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도록 상향 조정했다. 이렇게 되면 기준 이하 소득자의 경우에는 매달 내는 보험료가 줄어들어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올해까지는 세금 크레딧과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득기준은 개인 연소득 5만1040달러 이하, 가족 10만4080달러 이하다.
뉴저지주가 오바마케어 혜택을 위한 소득기준을 높인 것은 중간 소득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뉴저지주 은행보험국(Department of Banking and Insurance) 말린 캐리드 국장은 “오바마케어 혜택 소득기준을 올림으로써 더 많은 가입자들이 한 달에 10달러 또는 그 이하의 보험료를 내고 건강보험을 갖게 됐다”며 이번 조치를 위해 오바마케어를 위한 주정부 예산이 추가로 2500만 달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뉴저지주 오바마케어는 지난해에 있던 건강보험 제공회사 중 옥스포드(Oxford)는 빠지고 ▶아메리헬스(Ameri Health) ▶뉴저지 호라이즌 블루크로스 블루실드(Horizon Blue Cross Blue Shield of New Jersey) ▶오스카(Oscar) 등 3개 회사만으로 운영된다.
뉴저지주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에 가입하려면 주정부가 개설한 웹사이트(GetCovered.NJ.gov)에서 위의 3개 보험회사의 건강보험 플랜을 비교해 자신 또는 가족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만약 오바마케어 가입시 언어에 서툴거나 판단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할 때는 주정부와 계약한 18개 비영리단체 산하 어시스터(assisters) 또는 내비게이터(navigators)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833-677-1010.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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