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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대출에 기후변화 리스크 반영…주택가치 산정 필수 요소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기관들도 주택 모기지 대출에 기후변화 리스크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기후변화 리스크’는 은행이 주택 가치를 산정하는데 필수 요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제스 키난 툴레인대 부동산 학과 교수는 “기후변화 리스크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은행 관점의 언더워터라이팅(underwaterwriting)과 소비자 관점의 블루라이닝(blue-lining)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언더워터와 언더라이팅을 합성한 언더워터라이팅은 주택 가치를 평가하고 모기지 대출을 결정할 때 비즈니스 분석, 기후 과학, 재난 모델링 및 보험 모델링을 포함한 외부 기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반영하는 걸 가리킨다.
 


홍수 위험 등 해당 지역의 특성에 따른 기후 위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커뮤니티은행이 대형은행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게 CNBC의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은행들은 더 탄력적인 대출 전략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루라이닝은 기후 위험과 자연재해의 취약성을 가진 특정 커뮤니티, 도로 등에서 파란색 위험선을 그어 그 커뮤니티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로 기후 재앙 위험 정도를 가늠하는 방법이다.  
 
보험업계는 이미 다양한 기법을 동원해 기후 변화 리스크를 주택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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