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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선택 폭 넓어졌다"

조지아서 5개 보험 추가, 10곳 150개 플랜 제공
스마트 쇼핑해야…가격 못지않게 네트워크 중요

 
건강보험개혁법안(ACA)에 따라 지난 1일 오바마케어 가입이 시작된 가운데 조지아주에서 오바마케어를 제공하는 보험사가 2배 가까이 늘고 플랜 역시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지난해보다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진 가운데 내년 1월 15일까지 새로 가입하거나 보험을 바꿀 수 있다. 
 
조지아주에서 5개의 보험사가 추가돼 엠베터,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 카이저, 케어소스, 시그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애트나, 오스카, 브라이트 헬스, 프라이데이 등 총 10개의 회사가 약 150개의 플랜을 제공한다. 프라이데이 헬스플랜의 경우 지난 2015년 설립 후 처음으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비롯해 오클라호마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 진출했으며 네트워크상에 피드몬트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각 보험사는 선택과 집중을 접목한 플랜을 내놓고 있다. 둘루스에 있는 엘리트보험 관계자는 "당뇨 환자 또는 천식 환자를 위해 특화된 플랜부터 전문의 방문비를 낮춘 플랜, 덴탈과 비전 그리고 피트니스까지 포함한 플랜, 디덕터블이 제로인 플랜 등 다양한 플랜이 새로 출시됐다"고 전했다.
 
선택권이 많아진 만큼 '스마트 쇼핑'이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마켓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료가 하락했지만 저렴한 만큼 병원 네트워크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 저렴한 플랜을 찾기보다는 네트워크 조항도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 


비영리조사기관 카이저 패밀리재단의 오바마케어 프로그램 책임자인 신시아 콕스 부회장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각 보험사는 저렴한 치료비용을 부과하기로 약속한 병원들의 리스트, 의사 및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네트워크 안에 있지 않는 병원, 즉 '아웃 오브 네트워크' 병원을 이용할 경우 폭탄 청구서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케어를 이용하기 원하는 주민은 연방 오바마케어 익스체인지 웹사이트(healthcare.gov)에서 플랜을 비교한 뒤 구입할 수 있다. 자신의 소득 수준과 집코드를 입력하면 보험료도 확인해볼 수 있다. 또 보험 에이전트나 오바마케어 네비게이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지아주 네비게이터는 조지아 프라이머리 헬스케어협회, 조지아 리걸 서비스프로그램, 머시케어 등 3개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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