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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아파트 렌트비 두자릿수 상승률

리얼터닷컴 9월 50곳 조사
작년비례 평균 13.6% 올라
LA 지역 중간값 2895달러

표

지난달 전국 대도시의 렌트비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부동산 정보 전문 ‘리얼터닷컴’은 9월 50개 도시 렌트비가 전년 대비 13.6% 오르며 중간값 1654달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렌트비 부담은 1년 전보다 월평균 198달러 늘었고 크기에 따라 스튜디오 11.3%(137달러), 1베드룸 13.7%(185달러), 2베드룸 14.4%(233달러) 등 큰 집일수록 더 많이 늘었다.
 
최대 상승 도시는 탬파로 33.3%가 올라 렌트비 중간값 1800달러를 기록했고 뒤이어 리버사이드 26.5% 2245달러, 피닉스 26.4% 1700달러, 라스베이거스 25.9% 1548달러, 샌디에이고 25.1% 2745달러 등이었다.
 


리얼터닷컴은 하이테크 기업 밀집 지역으로 유명한 전국 10대 도시의 회복세도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올해 초 도시별로 최대 15.8% 렌트비가 하락했던 이들 10개 도시가 지난달은 평균 7.6%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오스틴으로 25.6%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스틴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167개 기업이 오스틴으로 이주해왔거나 사업영역을 확대해 2만1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그 뒤를 이어서 시애틀 17.9%, 덴버, 13.8%, 샌호세 10.8%, 샌프란시스코 9.5%, LA 9.2%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표 참조〉
 
리얼터닷컴의 조지 라티우 매니저는 “가격 상승, 매물 부족, 모기지 이자율 상승 등의 악재로 인한 주택 구매 포기 층이 도심 지역 렌트로 복귀하고 있다”며 “다만 렌트비 상승 폭은 조정되면서 내년 초에 임차계약을 한다면 조금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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