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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남성 '기내 마스크' 거부 난동

여승무원 폭행, 비상 착륙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아시안계 남성이 덴버공항에서 경찰관들에게 연행되고 있다. [ABC7 캡처]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아시안계 남성이 덴버공항에서 경찰관들에게 연행되고 있다. [ABC7 캡처]

뉴욕발 OC행 비행기에 탄 아시아계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여성 승무원 얼굴을 때려 기장이 덴버 공항에 비상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abc7뉴스에 따르면 전날 뉴욕 JFK국제공항을 이륙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976편은 OC 존웨인 공항을 향했다. 이 비행기 승무원은 탑승객 중 한 아시아계 남성에게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방역지침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승무원 요구를 거부하고 되레 얼굴을 두 차례나 가격했다. 기내 소동이 벌어지자 기장은 다른 탑승객 도움을 받아 아시아계 남성을 제압했고 덴버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공항경찰은 신고를 받고 비상 착륙한 비행기 탑승구에서 아시아계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의 일행으로 보이는 아시아계 여성이 뒤따르는 장면도 뉴스에 보도됐다. 얼굴을 구타당한 여성 승무원도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후 해당 비행기는 다시 이륙해 OC 존웨인 공항에 도착했다.
 


한 승객은 “마스크 쓸 준비가 안 됐다면 비행기를 타면 안 된다”며 기내 폭력사건을 비판했다. 사건 직후 아메리칸 에어라인 측은 “승무원 폭행 등 기내 폭력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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