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NY 많이 쓰면 ‘무제한’ 전환
2023년 메트로카드 폐지 앞서
무제한 이용권 없는 불편 없애
27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옴니 시스템을 충분히 쓰면 1회 승차권을 무제한 승차권으로 자동 전환하는 ‘운임 상한제(Fare Capping)’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MTA는 작년 말까지 472개 역과 버스 5800대 등에 옴니 리더기 설치를 완료했지만, 7일이나 30일 무제한 패스는 없어 불만을 샀다. MTA가 ‘운임 상한제’를 도입하면 무제한 탑승권이 없어 옴니 사용을 꺼렸던 사용자까지 옴니 시스템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TA는 메트로카드를 2023년 폐지하고, 일제히 옴니로 대체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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