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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14

재택근무 가능하면 매력적 지역
가격 상대적으로 저렴 투자 유리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다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미소를 짓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같은 대기업과 올해 집을 판 셀러들이다.  
 
턱없이 부족한 매물과 모기지 사상 최저 금리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바이어들, 이로 인해 집값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주택 판매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올해 집을 내놓은 셀러들은 마치 뷔페식당 요리를 골라 먹듯 유리한 조건의 오퍼만 골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가 올해 집을 판 셀러들을 분석했다. 지난해 집을 가장 많이 판 연령대는 30대와 60대 이상으로 전체 셀러 중 각각 약 24%씩을 차지했다. 30대는 결혼, 자녀 출산, 직장 이동 등의 이유로 새집이 필요한 연령대다. 그래서 30대의 경우 구입한 생애 첫 주택을 처분하고 대신 규모가 큰 집을 구입하려는 ‘무브 업(Move up)’ 수요가 대부분이다.
 
60대 이상 경우는 반대로 기존 보유 주택보다 규모가 작은 집으로 이사하려는 ‘다운사이징(Downsizing)’ 수요가 많은 연령대다. 함께 거주하던 자녀가 독립해서 큰 집이 필요 없거나 노년 생활을 위한 은퇴주택 구입을 위해 최근 집을 내놓은 노년층 베이비부머 세대 셀러가 증가하는 추세다.
 
기타 연령대 별로는 18~29세, 40~49세, 50~59세의 셀러가 지난해 각각 약 17%로 동일한 비율을 차지했다.  
 
세대별로는 27~41세에 해당하는 밀레니엄 세대 셀러 비율이 지난해 약 31%로 가장 높았다.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자녀 숫자가 늘고 성장하는 세대로 큰 집에 대한 수요가 많은 세대다.
 
지난해 집을 판 셀러 중 약 65%가 기존 주택 처분 뒤 새집을 구입했는데 규모나 가격 면에서 무브업을 선택한 셀러가 주를 이뤘다. 집을 팔고 새집을 구입한 셀러 중 약 58%는 규모가 큰 집을 선택했고 약 55%는 더 비싼 집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무브업을 선택한 셀러의 연령대는 40대 초반으로, 연 소득 약 8만7500~약 9만7500달러의 고소득자들이었다.
 
반면 주택 규모와 가격 면에서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셀러는 50세 이상 중장년층 위주였고 연 소득 역시 약 5만7500~약 6만2500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무브업을 택한 셀러 중 약 73%는 주로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로 큰 집 수요가 있었던 반면 다운사이징 셀러 중 상당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자들로 나타났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사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로프 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다.
 
비대면 재택과 대면 근무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지역이 있다는 것은 절실하게 주택이 필요한 바이어들에게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투자자에게는 대도시에서 100만 달러 가치의 집에 렌트비 4000달러를 받는 것보다 팜데일, 랭캐스터에서 30만달러 대 주택 3채를 구입하고 각각 약 2000달러 렌트비를 받는 것이 이익됨을 알고 투자하고 있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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