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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듀페이지 카운티 2020 대선 부정 선거 의혹 사례

진 아이브스 의원

진 아이브스 의원

미국의 주요 경합주들에서 2020 대선의 무결성을 둘러싼 논란과 소송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텃밭 일리노이 주에서도 부정선거 의심 사례가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근교 듀페이지 카운티의 보수 성향 유권자 단체 '브레이크스루 아이디어스'(Breakthrough Ideas)는 작년 11월 미국 대선 당시, 듀페이지 카운티에 더 이상 살지 않는 전출자 1천343명이 해당 지역 선거구에서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진 아이브스(57•공화) 전 일리노이 주하원의원이 공동 설립한 이 단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기록과 연방 우정국(USPS)의 주소변경 데이터베이스를 대조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사례에 군 복무 중이거나 해외 파견된 유권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례의 수치가 민주당이 세를 장악한 해당 선거구에서 작년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경합 선거구에서는 의미 있는 표본이 될 수 있다며 "공정 선거를 보장하는 일관된 투표 절차의 결여, 유권자 명부 관리 부실 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법적인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투표하는 것은 불법이며, 부정투표로 간주된다"면서 이번 조사 결과를 카운티 검찰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듀페이지 카운티 서기관실은 "연방 선거법에 따라 선거를 진행하고 유권자 명부를 관리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네바다, 애리조나,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주요 경합주에서 작년 대선 관련 비정상적 정황에 대한 증언과 부정행위 개입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된 바 있다.
 
일부 주에서는 주 의회가 청문회를 열어 확인에 나서기도 했으나 다수의 주류 언론이 보도를 하지 않아 전국적 반향을 얻지는 못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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