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 온라인 의사소통 세미나 개최
문화간 컨설팅사 ‘Shimoo’ 송준기 대표 초청
미국 직장 근무하는 한국인 위한 가이드 제시
한국인이 미국 직장에서 서로 다른 문화 배경을 지닌 이들과 의사소통·의사 결정·피드백하기 쉽지 않다. 특히 회사에서 타민족 부하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관리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도록 이끌면서, 성과가 나쁠 경우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윤태봉)는 25일 ‘미국에서 일하는 한국인의 효과적인 의사 소통 가이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연사로는 문화간 컨설팅사 ‘Shimoo’의 대표로 있으면서 임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을 하는 송준기(사진) 대표가 초청됐다. 송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와 MIT Sloan 경영대학원 석사를 거쳐 윌리엄 제임스 칼리지에서 Graduate Certificate Program for Executive Coach 과정을 이수했다.
송 대표는 세미나에서 ▶미국내 한국인 직원으로서 효과적인 피드백 주고받기 ▶매니저로서의 코칭 가이드 ▶주재원으로 미국에서 근무하며 새로운 리더십 키우기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송 대표는 “미국인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친해져서 신뢰를 쌓는 것 보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쌓는 신뢰에 더 집중한다”며 “ 따라서 다른 문화의 사람과 의사소통을 할 때는 이같은 차이점을 알면서 적절히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날 “미국인 동료나 특히 미국인 부하직원에게 피드백을 줄 때 자상한 관심과 칭찬은 물론 아울러 진심어린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상사가 훌륭한 상사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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