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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데이케어 운영 차질

80% 시설이 일손 부족 경험
수백만명 자녀양육 휴직·휴가
근로자 일자리 복귀 걸림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데이케어센터들이 운영 차질을 빚으면서 수백만명이 자녀 양육 부담에 제대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가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5세 미만 자녀가 안전 우려로 데이케어에 갈 수 없게 됨에 따라 노동조건을 조정한 성인이 700만명에 달했다.
 
노동조건 조정은 무급 휴직을 하거나 병가를 내고 노동시간을 줄이거나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 등을 말한다.
 
예컨대 데이케어에 자녀를 맡기지 못한 성인 중 3분의 1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휴가나 병가 등을 냈다.
 
또 4분의 1은 무급 휴직을, 또 다른 4분의 1은 노동시간을 줄였다.
 
이런 불안정한 데이케어 상황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1970년대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진 데에 일조하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비영리단체 법·사회정책센터(CLASP)에 따르면 코로나19 대확산 기간 반복적인 폐쇄로 막대한 수업료 손실을 봐 아예 문을 닫은 데이케어센터들이 많았다. 일부 데이케어센터는 일손 부족으로 아이를 맡기려는 부모들을 퇴짜놓기도 했다.
 
미국유아교육협회(NAEY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데이케어센터 80%가 일손 부족을 경험하고 있었고, 이중 절반가량이 보육 아동 수를 줄였다.
 
데이케어센터 직원 수는 지난해 2월에서 올 9월 사이 약 11만명 감소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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