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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MD 캠프 데이빗 32일 머물러

트럼프보다 훨씬많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메릴랜드에 위치한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 한달 이상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캠프 데이빗은 메릴랜드 프레드릭 카운티에 위치해 있다.  
바이든은 취임 이후 279일 중 110일을 자신의 델라웨어 자택이나 캠프 데이빗 등 별장에서 지냈다.  
캠프 데이빗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 부부

캠프 데이빗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 부부

 
바이든이 거의 모든 주말에 백악관을 떠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주말마다 윌밍턴 자택이나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의 별장 또는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인 데이빗에서 머물렀다.  
윌밍턴 자택에서는 69일 간, 캠프 데이빗에서 32일,델라웨어와 메릴랜드 접경지역인 레호보스 비치 별장주택에서는 7일 동안 숙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2일(금)에도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타고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으로 떠나 24일(일) 저녁에 백악관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의 백악관 외부 숙식이 많아보이긴 해 전임 대통령에 비해서는 길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후 279일 중 72일간 백악관 밖에서 지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자신의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라라고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소유 골프클럽에서 61일, 캠프 데이빗에서 9일을 보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40일,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84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한 인터뷰에서 백악관을 '금박으로 치장된 새장'에 묘사하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백악관 1층은 집무실, 2층은 생활공간이라 일과 휴식의 경계가 분명치 않으면서 주말마다 다른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것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외부에서 숙박하더라도 철저한 보안을 갖춘 통신 장비를 통해 원격업무는 가능하다고 전했으나 세금이 과도하게 투입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캠프 데이빗은 해군이 운영하는 군부대 성격의 휴양지로, 백악관에서 직접 관리하긴 하지만, 운영 책임은 해군이, 경비는 해병대가 맡는다.공군 역시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F-15 전투기를 보내 공중경호를 담당한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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