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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5~11세 백신접종 준비 돌입

FDA·CDC 승인 즉시 접종에 나설 듯
LA보건국 다음주부터 부모 대상 교육

 LA카운티 등 캘리포니아주 내 보건국들이  5~11세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21일 시애틀타임스는 가주 내 지역 보건국들이 연방 식품의약청(FDA)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아동용 백신 사용을 내달 초 승인하는 즉시 백신 배포 및 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사전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일 백악관은 11월 2~3일로 예정된 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에서 5~11세 어린이를 위한 화이자 백신이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은 다음 주부터 부모와 보호자(caregiver)들을 대상으로 아동용 백신 교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바버러 페러 보건국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백신 맞길 간절히 바라며, 동시에 여기에 대해 궁금한 부모가 많다”며 “그간 아동용 백신 승인이 보류됨에 따른 잠재적인 잘못된 정보를 예방하기 위해 부모 및 보호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이의 억눌린 수요가 있기 때문에 우린 즉시 준비가 돼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LA카운티 5~11세 인구는 90만명으로 전체 인구 9%를 차지한다. LA카운티 아동들이 150만 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 중 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페러 국장은 시간표상 변동이 없다면 이르면 11월 1일까지 화이자 백신 9만5000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또한 승인 즉시 아동 백신 접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백신 제공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준비하며 속도전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보건국은 “지난 5개월 동안 아동용 백신 승인을 준비하기 위해 300명 이상의 소아과 의사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학교들의 백신 접종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학교 클리닉 800곳에서 360곳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 중 60~70%가 저소득 지역에 있는 학교들이라고 전했다.
 
앞서 가주 보건국도 아동들의 백신 접종을 위해 학교 내 클리닉들을 적극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도 아동용 백신 교육 및 안내 행사들을 계획하며 준비에 나서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보건국은 이 백신에 대해 궁금해할 부모와 보호자들을 위해 ‘가족 친화적인(family-friendly)’ 행사들과 타운홀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  FDA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아동용 백신 승인 문제를 논의하고 이어 다음 달 2~3일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회의가 끝나면 아동용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긴급사용 승인이 나면 수 시간 내로 아동용 백신과 함께 접종에 필요한 아동용 주사기 배포 등이 시작될 것을 예고됐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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