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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인공지능 경영자 과정에 큰 호응

흥미진진한 수업에 좋은 피드백 이어져
오는 11월 3일 조경현 뉴욕대 교수 특강

KAIST 인공지능 경영자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경영자와 리더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KAIST 인공지능 경영자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경영자와 리더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지능(AI) 경영자 과정(AIB)이 날이 갈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학기에 수강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경영진·리더들이 이 과정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AI에 흥미를 느끼는 것을 물론, 신사업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AI 관련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산업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적용하는가 하는 관점에서 흥미진진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여현덕 KAIST AIB 주임교수는 “최초로 한·미 동시 과정으로 열리는 이 과정에 참여하는 한국과 미국 CEO들의 호응과 열기가 대단하다”고 수업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미주의 경우 미국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미국 최대 한인마트 H마트 회장, 의사, 연예인, 하버드대 한국총동문회장 등 뉴욕을 포함해 플로리다·조지아·텍사스·캘리포니아·노스캐롤라이나 등지의 경영자들이 망라해 있고,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SKT 임원, KT&G 인삼공사 임원, 국방부 장성, 언론사 회장 등 총 60여명이 수강중이다.  
 
수강생들은 “AI의 뼈대를 세울 수 있게 큰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 “강의가 예사롭지 않다. 호나우도의 드리블을 보는 것 같다”,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니 더 기억에 남는다” 등의 평가를 했다.  
 
이 과정의 미국 측 추진을 맡은 김성진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운영위원장은 “KAIST AIB 과정 강의에 대한 좋은 피드백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반응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미주 지역에서 호응과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뉴욕에서 AIB 측이 주최하는 인공지능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조경현 뉴욕대 컴퓨터학과 교수 특강이 진행된다.  
 
조경현 교수는 KAIST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에서 AI 박사학위를 받은뒤 2018년 ‘컴퓨터 과학계의 노벨상’으로 꼽히는 튜링상을 공동수상하는 등 세계적 AI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2015년 뉴욕대 교수로 임용된지 4년만에 종신교수가 됐고, 한국내 최고 권위의 ‘삼성호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 교수의 특강은 오는 11월 3일 베이사이드 한인커뮤니티센터(KCS)에서 열린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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