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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 치료비 '폭탄'…보험 없으면 20만불 넘어

뉴욕서 '아웃 오브 네트워크' 평균 27만불
'인 네트워크' 병원도 10만불 넘게 부담

뉴욕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을 경우, 자신의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평균 27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제전문매체 크레인스 뉴욕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자신의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아웃 오브 네트워크(out-of-network)' 의사로부터 치료받으면 평균 27만3000달러를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에서 정해진 '인 네트워크(in-network)' 병원에 가더라도 중환자실 치료를 받으면 평균 10만4000달러 수준을 부담해야 한다. 
 
해당 분석은 민간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페어헬스'가 50개 주의 코로나19 입원 치료 비용의 평균값과 중간값을 산정한 결과다. 뉴욕주 중증 코로나19 치료비용 중간값은 평균값보다는 낮았다. 아웃 오브 네트워크는 19만9000달러, 인 네트워크는 7만9000달러 수준이었다.  
 
인공호흡기나 집중 치료가 필요없는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병원비 중간값은 '아웃 오브 네트워크'의 경우 6만1000달러, '인 네트워크'는 3만1000달러 규모였다. 코로나19 테스트나 긴급 진료 방문과 같은 외래 코로나19 환자 진료의 경우 '아웃 오브 네트워크'는 2291달러, '인 네트워크'는 877달러 수준이었다. 
 


뉴욕주의 중증 환자 치료비용은 미국 전역과 비교했을 때에는 조금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중증 환자 치료비용은 '아웃 오브 네트워크'는 20만8000달러로 뉴욕주 비용(19만9000달러)을 넘어섰다. 다만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비용은 뉴욕주가 더 비쌌다.  
 
뉴욕지사=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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