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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미국 시민 되려면 우리 역사 자긍심 가져야"

박선근 회장, 한국학교에 한국사 책 100권 기부

지난 20일 오후 둘루스에 있는 애틀랜타한국학교에서 (왼쪽부터)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회장, 김현경 교장, 저자인 본지 이종호 대표가 역사책 100권 전달 후 한자리에 섰다.

지난 20일 오후 둘루스에 있는 애틀랜타한국학교에서 (왼쪽부터)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회장, 김현경 교장, 저자인 본지 이종호 대표가 역사책 100권 전달 후 한자리에 섰다.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박선근 회장이 한인 차세대의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이종호 지음·포북) 100권을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김현경)에 20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본지 이종호 대표의 저서를 접한 박선근 회장이 한인 차세대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박 회장은 "이 책을 읽고 나도 많이 배웠다"면서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잘 알면 자긍심이 더 높아지고 건강한 아이덴티티로 무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아이들(한인 학생들)에게도 읽히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어 "미국은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나라이고, 한인 차세대가 미국에 살면서 우리 말과 글, 우리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건 이 나라(미국)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한 것"이라며 "마침 한글로 된 책이니 우리 학생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읽으면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학교 김현경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한글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 교육도 가르치려 애쓰고 있다”며 “기증해 주신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뿌리와 정체성을 더 생각하고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 책은 이종호 대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민 사회를 살아가는 한인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한 가지 쯤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쓴 역사 교양서다. 
 
책에서 서술하고 있는 세계인이 놀라는 7장면은 ▶신라의 삼국 통일 ▶고려의 자주성 ▶찬란한 불교 문화 ▶놀라운 과학기술 ▶위대한 한글 ▶선비정신과 기록 문화 ▶천주교·기독교의 전래와 부흥 등이며 각 시대별로 큰 주제를 정해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지난 20일 오후 둘루스에 있는 애틀랜타한국학교 도서관에서 (왼쪽부터)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회장, 본지 이종호 대표, 김현경 교장이 한인 차세대의 역사 인식 제고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둘루스에 있는 애틀랜타한국학교 도서관에서 (왼쪽부터)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회장, 본지 이종호 대표, 김현경 교장이 한인 차세대의 역사 인식 제고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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