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 자긍심 갖는 계기"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김현경)가 지난 7일 제27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라드로프 미들스쿨 카페테리아에서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8명의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았고 이중 7명이 10년 장기 재학생이였다.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송예린 학생은 한국어로 "이 졸업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몇 안되는 이뤄온 큰 성공"이라며 "개인적인 성공아니라 한국인으로서 자긍심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주 토요일 일찍일어나기가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라며 "모든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학교 조교 강지연, 박시현, 최현성은 김경숙 조교 장학금을 받았고, 김단아, 김효림, 유장원씨는 3년 봉사 조교상을 받았다. 졸업생들은 '스승의 은혜' 합창으로 학교와 교사들의 가르침에 고마움을 전했고, 고사리반 김하엘양은 교가 제창으로 화답했다. 2회 순서로 열린 학습 발표회에서는 장미반 학생들이 퓨전 난타공연을 선보였고, 갈대반 김주은 학생이 '달팽이의 하루', 고사리반 정민옥 학생이 '내 손은 바람을 그려요', 박현우 학생이 '이세상에 좋은 거 다 드릴게요'를 독창했다. 졸업생들의 K팝 공연도 열렸다. 다음은 애틀랜타한국학교 제27회 졸업생 명단이다. 송예린, 유예원, 윤진우, 임수진, 조건희, 진세은, 최은식, 최준혁, 김민찬, 김예나, 김준, 손제럴, 이다해, 이다헌, 이예진, 이은빈, 최수정, 황지윤 한편 한국학교는 2022-2023학년도 학생을 접수 받고 있다. 만 4세이상부터 성인까지 가능하며 개학일은 8월 13일이다. 1학기 수업은 이날부터 12월 1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15분 사이에 진행된다. 수업과목은 한국어, 이민사, 역사, 서예, 북, 동요, 국악놀이, 태권도, 한국민요, K-Pop 등이다. 박재우 기자한국인 자긍심 장미반 학생들 박현우 학생 2023학년도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