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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 SBA 대출 조지아 1위

2억142만8400불, 86건
제일IC은행 7219만불 2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한인 은행들의 2021 회계연도(2020년 10월 1일 ~ 2021년 9월 30일) 연방중소기업청(SBA)의 7(a) 대출 실적이 조지아주 최상위를 기록했다.  
 
SBA 7(a) 대출은 SBA가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대출 프로그램으로 대출 금액의 최대 85%까지 SBA가 보증해 금융 기관은 부실 대출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대출자는 SBA의 각종 탕감 및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한인 은행 등 금융 기관과 소상공인들이 주력 이용하고 있다.  
 
19일 SBA 조지아지부가 발표한 대출 실적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행장 김화생),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은 대출 금액과 대출 건수에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메트로시티은행는 2억142만8400달러로 조지아에서 7(a) 대출액을 가장 많이 승인했다. 이어 제일IC은행 7219만2000달러(2위), 퀀텀내셔날뱅크 6857만3000달러(3위) 순으로 나타났다. 프라미스원뱅크(행장 션 김)는 2807만3000달러로 18위에 올랐다.
 
메트로시티은행은 대출 건수도 최상위를 기록했다.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은 대출 건수를 올린 웰스파고은행(106건)과 유나이티드미드웨스트세이빙스은행(87건)에 이어 3위(86건)를 기록했다.  
 
 
웰스파고와 UMWSB가 캘리포니아주와 오하이오주에 본거지를 둔 미국 은행임을 고려하면 메트로시티은행의 실적은 조지아주에 본거지를 둔 한인 은행으로서 눈길을 끄는 성과다. 또 웰스파고는 대출액 1838만1700달러, UMWSB는 1488만5900달러를 올려 총 대출액을 총 대출 건수로 나눈 평균 대출 금액은 각각 17만3412달러26센트, 17만1102달러30센트에 불과한 반면 메트로시티은행은 234만2190달러7센트로 개별 대출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다. 
 
전국적으로도 한인 은행 중 가장 높은 대출 규모를 기록했다. 메트로시티은행 도라빌 본점이 전국에서 실행한 SBA 7(a) 대출 총액은 3억4632만2300달러로 전국 15위를 기록했다. 대출 건수는 169건이다. 이번 회계연도에 메트로시티은행이 SBA로부터 보증 받는 대출액은 2억8934만6797달러(약 83.5%)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앞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2013년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SBA 7(a) 대출 금액 조지아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조지아주에 지점이나 대출 사무소를 둔 LA 한인 은행들의 경우 뱅크 오브 호프는 대출 건수 7건, 대출 금액 1514만4000달러, 한미은행은 대출 건수 5건, 대출 금액 955만 달러로 모두 25위권 밖을 차지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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