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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토머스 “직무서 손 떼겠다”

각종 부패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된 마크 리들리-토머스(66) LA 10지구 시의원이 시의회 각종 직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뜻을 18일 밝혔다. 하지만 시의원직에서 사임할 뜻은 없다고 했다.  
 
리들리-토머스는 이날 동료 시의원들에게 전달한 서한에서 “시의회 운영에 있어 혼란이 있으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방검찰 기소 케이스에 관해 “맞서 싸울 것”이라며 시의회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리들리-토머스는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재임 시절, 본인의 아들 세바스찬 리들리-토머스에게 대학원 전액 장학금과 유급 교수직을 주기 위해 전 USC 학과장과 공조한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됐다. 리들리-토머스 시의원과 마릴린 루이스 플린 전 USC 사회복지대학 학과장에게는 모의, 뇌물, 우편 및 전산 사기 등 20건의 혐의가 적용됐다.
 
두 사람의 연방 기소는 앞서 지난 2018년 LA타임스가 리들리-토머스 부자의 USC 기부금과 관련 스캔들을 보도한 지 3년 만에 이루어졌다.  
 


그의 기소 소식이 나오자 LA 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 부스카이노 LA 15지구 시의원은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또 니디아 라만 4지구 의원은 그가 각종 위원회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들리-토머스는 노숙자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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