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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직까지…취업이민 3순위 수속 중단

8월중 영주권 문호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에 이어 비전문직 부문도 영주권 수속이 결국 중단됐다.

11일 국무부 영사과에서 발표한 8월중 영주권 문호 우선일자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3개월동안 동결돼 있던 취업이민 3순위 비전문직 부문이 '수속 중단(Unavailable)'로 변경됐다.

3순위 전문직 부문도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수속 중단'상태로 나타났다.

수속 중단이 되면 신청서가 이미 접수됐어도 서류심사를 보류하게 돼 취업이민 신청자들의 초조함은 커지고 있다.

국무부는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문호 폐쇄에 대해 "올 회계연도분으로 배정된 할당량을 모두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올 회계연도 말까지 수속 중단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무부는 특히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이 돼도 일단은 '수속 중단'으로 발표되기 전의 영주권 문호 발급일자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혀 내년에도 취업이민 수속 전망이 썩 밝지는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10월 중 영주권 문호는 3순위 전문직 부문이 2006년 3월 1일 비전문직 부문이 2003년 1월 1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취업이민 뿐만 아니라 가족이민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시민권자의 미혼자녀(1순위)와 기혼자녀(3순위) 부문은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째 동결됐다.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초청(4순위)도 전달보다 일주일 빨라졌을 뿐 느린 수속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2순위A)는 2003년 8월1일에서 2003년 10월1일로 2개월 앞당겨졌으며 21세 이상 미혼자녀(2순위B)의 경우 99년 9월15일에서 11월1일까지 약 6주 오픈했다.

장연화 기자 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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